암호화폐 결제 기반 플랫폼 머큐리오(Mercuryo)가 유럽에서 '스펜드(Spend)' 서비스를 출시해 사용자들이 비수탁형 지갑을 통해 가상 직불카드를 만들어 40개 암호화폐로 마스터카드 네트워크의 1억 개 이상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5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결제 기반 플랫폼 머큐리오가 유럽에서 '스펜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비수탁형 지갑에서 가상 직불카드를 만들어 40개 암호화폐로 마스터카드 네트워크의 1억 개 이상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퀵코(Quicko)가 발행한 유로화 표시 마스터카드는 자기 수탁 암호화폐 지갑과 전통적인 결제 방식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도록 설계됐다.
스펜드는 디지털 자산 보유자들에게 널리 통용되는 결제 카드를 제공한다. 머큐리오는 이 카드가 수분 내에 개설 가능하고 애플페이나 구글페이와 연동할 수 있으며, 자금이 자동으로 가맹점을 위해 법정화폐로 전환된다고 주장했다.
스펜드는 '플러그 앤 플레이' 솔루션으로 비수탁형 지갑 제공업체 애플리케이션에 직접 내장될 수 있으며, 전통적인 직불카드와 동일한 수준의 보호를 제공한다. 그러나 추가적인 고객 확인(KYC) 및 자금세탁방지(AML) 검증 절차가 필요하다.
머큐리오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페트르 코자코프는 성명을 통해 "머큐리오에서 우리의 비전은 웹3와 법정화폐 거래 세계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제품은 단순한 카드가 아니라 디지털 토큰을 법정화폐처럼 쉽고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한 한 걸음"이라고 덧붙였다.
스펜드는 현재 유럽경제지역(EEA)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발급 수수료 1.60유로와 월 유지비 1유로가 부과되고 월 사용 한도는 4만 유로다. 머큐리오는 향후 스펜드를 전 세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