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의 릭 리더(Rick Rieder)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가 2025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22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의 주요 인사인 릭 리더 CIO는 연준이 2025년까지 일련의 회의에서 25bp(베이시스포인트) 단위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어제 신용카드 연체율이나 대손상각, 자동차 대출 연체율을 보니 금융위기 때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며 "아직 그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경제는 연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에게 혼재된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는 연준 정책 방향의 불확실성으로 이어지며, 이번 주 잭슨홀 연준 심포지엄에서도 이러한 상황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시장은 예상보다 낮은 7월 고용 보고서에 충격을 받았고, 이는 경기 침체에 대한 새로운 우려와 연준의 보다 공격적인 금리 완화 요구로 이어졌다.
한편 월마트(WMT)의 존 데이비드 레이니(John David Rainey)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소비자들이 버티고 있다"며 신학기 쇼핑 시즌이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타깃(TGT)의 브라이언 코넬(Brian Cornell)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도 소비자들이 식품 가격 인하와 낮아진 인플레이션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Jan Hatziu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침체 위험이 낮아져 9월 회의에서 25bp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했다"며 올해 75bp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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