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BlackRock)이 브라질에서 이더리움 ETF를 출시하며, 자사의 암호화폐 기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랙록은 8월 28일 브라질 증권거래소 B3에서 이더리움 ETF인 '아이셰어스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를 예탁증서 형태로 상장했다. 이로써 브라질의 소매 및 기관 투자자들은 티커 코드 ETHA39로 이더리움 ETF를 거래할 수 있게 되었다. 블랙록은 이번 ETF 출시를 통해 브라질 시장에서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며, 초기 1년 동안 또는 ETF가 25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할 때까지 관리 수수료를 0.12%로 낮출 예정이다.
블랙록은 브라질에서 이더리움 ETF를 상장하며, 미국에서와 마찬가지로 현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하고 있다. 이번 출시 이전에도 블랙록은 브라질에서 비트코인 ETF를 출시한 바 있으며, 이는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한 ETF로 기록되었다. 브라질은 암호화폐와 연계된 상품 거래를 허용한 첫 시장 중 하나로, 현재 15개의 암호화폐 관련 ETF나 예탁증서가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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