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이더리움 현물 ETF가 브라질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블랙록은 이더리움 현물 ETF '아이셰어스 이더리움 신탁(ETHA)'를 브라질 증권거래소 'B3'에 상장·거래할 예정이다.
자산운용사는 7월 미국에서 규제 허가를 받아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를 시작했다. ETHA는 신규 이더리움 현물 ETF 중 처음으로 10억 달러의 누적 순유입을 기록 중이다.
ETF는 외국 회사 주식을 가리키는 '브라질 예탁증서(BDR)'로 발행되며 티커명 'ETHA39'로 거래된다.
미국에서 1월 출시된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신탁(IBIT)는 지난 3월 브라질 증시에 입성했다.
블랙록 남미 ETF·인덱스 투자상품 총괄 니콜라스 고메즈는 "ETHA39의 출시를 통해 투자자는 시가총액 기준 최대 암호화폐 2종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브라질 증권 당국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넘어 솔라나가 ETF의 기초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허용한 상태다. 이달 솔라나 현물 ETF 2종이 B3 상장 및 거래를 위한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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