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법원이 파벨 두로프(Pavel Durov) 텔레그램(Telegram) CEO를 아동 성 착취물 유포 및 마약 거래 방조 혐의로 기소했다.
28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프랑스 법원이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CEO를 "메시징 앱에서 아동 성 착취물 유포 및 마약 거래 등의 범죄 공모" 혐의로 기소했다. 블룸버그는 두로프가 석방됐지만 프랑스 내 체류 명령과 함께 500만 유로의 보석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전했다.
두로프는 이날 프랑스 경찰에 체포된 후 법정에 출두했다. 이번 체포는 텔레그램이 자금세탁, 아동 포르노그래피, 마약 거래를 용이하게 하는 암호화 도구와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혐의를 포함한 광범위한 사이버범죄 수사의 결과다.
체포 이후 암호화폐 업계 유명 인사들과 TON 개발자들, TON 블록체인을 홍보하는 단체인 톤 소사이어티(TON Society)가 두로프의 석방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냈다.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은 두로프의 체포가 진행 중인 사법 수사의 일환이며 "결코 정치적 결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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