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리비아 원유 공급 차질 우려, 국제유가 등락

작성자 이미지
김민준 기자

2024.08.28 (수) 13:15

대화 이미지 2
하트 이미지 2

리비아 원유 공급 차질 우려, 국제유가 등락 / 셔터스톡

리비아의 원유 공급 중단 위협으로 3일간 상승세를 보이던 국제 유가가 기술적 지표에 따라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2.4% 하락해 배럴당 약 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3거래일 동안 7% 이상 급등한 후의 하락이다. 월요일 원유 가격은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지 못했는데, 이 선은 가격 상승의 천장 역할을 했다.

알렉스 쿱치케비치(Alex Kuptsikevich) FxPro 선임 시장 분석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단기 기술적 요인들이 작용하면서 WTI 가격이 배럴당 77달러를 넘어서자 3일간의 랠리가 동력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는 200일 이동평균선이 올해 대부분의 기간 동안 가격의 바닥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추가 상승을 저지하는 저항선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리비아 동부 정부는 트리폴리에 본부를 둔 라이벌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중앙은행과 석유 자원 통제권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모든 유전, 터미널, 시설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이는 선적 지연을 허용하는 법적 조항이다. 하루 7만 배럴을 생산하는 엘필(El-Feel) 유전도 폐쇄됐다.

리비아의 공급 중단은 최근 몇 주간 꾸준히 약세를 보이던 석유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데 일조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Group Inc.)는 전 세계 공급이 증가하면서 전망치를 낮췄다. OPEC+ 연합은 다음 분기부터 시장에 원유 공급을 늘리기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1위 수입국인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 전망도 약세다.

골드만삭스의 다안 스트루이벤(Daan Struyven) 등 분석가들은 "우리는 여전히 OPEC이 4분기에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가정하고 있다. 시장이 OPEC이 현물 균형을 지지하고 변동성을 줄이는 균형점에서 비OPEC 공급을 전략적으로 규율하고 결속을 지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 더 장기적인 균형으로 잠재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비아의 수출 위협은 주말 이스라엘과 이란이 지원하는 헤즈볼라 간의 교전으로 중동 지역의 물리적 수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켰다. 양측 모두 현재로서는 군사 작전을 종결했다고 밝혔지만, 시장은 여전히 가자 전쟁의 추가적인 여파 징후를 주시하고 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미션

매일 미션을 완료하고 보상을 획득!

출석 체크

0 / 0

기사 스탬프

0 / 0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2

추천

2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2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mini

2024.09.02 17:23:46

ㄱ ㅅ ㅇ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사계절

2024.08.28 16:51:32

기사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