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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레버리지 시장, 하루 10만7519명·4091억원 청산…롱 비중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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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24.11.20 (수)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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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시간 동안 4091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 코인글래스

지난 24시간 동안 4091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20일 8시 29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10만7519명이 약 2억9364만 달러(4091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1억8306만 달러(62%), 숏 포지션 1억1058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2억1627만 달러(롱 63%), 4시간 기준 8812만 달러(롱 93%)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비트코인 포지션으로 약 7747만 달러(26%)가 정리됐다. 숏 포지션이 4625만 달러로 60%의 비중을 차지했다.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은 4316만 달러(15%)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3744만 달러로 87% 비중을 가졌다.

이어 이더리움 포지션(3622만 달러, 롱), 도지코인(2841만 달러, 숏)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비트멕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602만 달러(83억8887만원) 규모의 XBTUSD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1억1816만 달러, 40.25%, 롱 64.47%), OKX(7105만 달러, 24.21%, 롱 59.86%), 바이비트(6745만 달러, 22.98%, 롱 70.88%)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0일 8시 29분 기준 비트코인은 1.48% 상승한 9만2134달러, 이더리움은 0.97% 내린 3115.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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