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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소매 투자자, 지방채 매입 스프레드 기관 투자자 두 배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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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08.27 (화)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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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채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최근 발행된 채권 거래 시 주요 기관 투자자들보다 약 두 배의 스프레드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지방채규제위원회(MSRB)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프라이머리 마켓의 거래 가격과 세컨더리 마켓의 최근 거래 가격 간 스프레드를 측정한 결과, 개인 투자자로 간주되는 10만 달러 이하 거래의 평균 스프레드는 약 10달러인 반면 100만 달러 이상 거래의 스프레드는 4.42달러로 나타났다. 기관 투자자에는 주요 월가 기업, 보험사, 지방 은행, 해외 투자자 등이 포함된다.

포트폴리오에 채권을 추가하는 개인 투자자들은 주로 세컨더리 마켓에 의존하는데, 이 시장에서는 신규 발행 후 몇 주 동안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진 뒤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투자자가 확보하는 가격은 수십 년 동안 받게 될 수익률을 결정할 수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대규모 거래를 통해 구매된 액면가의 8%만이 세컨더리 마켓에서 이뤄진 반면, 소규모 거래의 비중은 절반에 가까웠다. 연구진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의 데이터를 사용했으며, 세컨더리 거래 첫 7일 동안 이뤄진 구매의 스프레드를 측정했다.

스프레드는 연도별로 차이가 있었고 경쟁 입찰과 협상 거래 간에도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경쟁 입찰의 평균 스프레드는 4.16달러였고, 협상 거래의 스프레드는 11.30달러였다.

MSRB의 최고 시장구조 책임자이자 이번 보고서의 저자 중 한 명인 존 배글리(John Bagley)는 "이것이 발행자들이 경쟁 시장으로 몰려가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경쟁 입찰은 더 크고 잘 알려진 발행자들로부터 나오는 경향이 있다.

더 큰 주문을 하는 투자자들은 더 매력적인 가격을 요구할 수 있어 인수인들이 채권을 시장에 내놓을 때 얻는 이익이 줄어든다. 경쟁 입찰에서 대규모 거래의 평균 스프레드는 27센트에 불과했으며, 금리가 상승하던 2022년과 2023년에는 스프레드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배글리는 "경쟁 입찰로 채권을 매입하고 바로 매도하지 않았는데 금리가 불리하게 움직였다면, 매각을 위해 거래 가격을 낮춰야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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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ini

2024.08.30 14:17:55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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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0531

2024.08.30 04:12:4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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