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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요 폭증, 미츠비시전기 광통신부품 생산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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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08.23 (금)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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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요 폭증, 미츠비시전기 광통신부품 생산 역부족 / 셔터스톡

미츠비시전기(Mitsubishi Electric)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광 통신 부품 수요 급증에 따른 생산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츠비시전기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광 통신 부품 수요 급증으로 생산 확대에 나섰지만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미츠비시전기는 서버 간 연결에 사용되는 광섬유 통신 장치의 주요 공급업체다.

타케미 마사요시(Masayoshi Takemi) 미츠비시전기 반도체·디바이스 사업 담당 임원은 AI의 고속·대용량 연산 수요로 인해 저전력·저발열 특성을 가진 미츠비시전기의 장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츠비시전기는 다음 달 광학 장치 생산 능력을 작년 대비 50% 늘릴 예정이지만, 타케미 임원은 "강력한 문의 수준을 충족시키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며 "9월에 갖추게 될 생산량의 두 배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츠비시전기는 전기흡수변조 레이저 다이오드의 속도와 출력 균형 능력 덕분에 데이터센터용 광 전송 장치 세계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점유하고 있다. 타케미 임원은 구체적인 고객명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모든 미국 하이퍼스케일러가 미츠비시전기의 고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국에는 아마존닷컴(Amazon.com),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알파벳(Alphabet), 메타플랫폼스(Meta Platforms), 애플(Apple) 등 세계 최대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있다.

이러한 발언은 투자자들이 AI 기술이 기업의 미래 매출에 미칠 영향을 가늠하기 어려워하는 가운데에도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최근의 신호다. 타케미 임원은 "미국 상위 5개 데이터센터 제공업체의 수요가 매우 강하고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통신 시장 조사 기업 라이트카운팅(LightCounting)에 따르면, 차세대 데이터센터는 이전 수준인 초당 400기가비트에서 초당 800기가비트에서 1.6테라비트 속도로 운영되고 있다.

광학 장치는 미츠비시전기 사업의 아주 작은 부분을 차지한다. 미츠비시전기는 공장 로봇부터 기차 시스템, 발전소 제어, 위성 장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반도체·디바이스 부문은 지난 회계연도 미츠비시전기 매출의 4% 미만을 차지했으며, 그중 90% 가까이가 산업기계와 전기차에 사용되는 전력 반도체였다.

일본의 전력 반도체 부문에 대해 타케미 임원은 긴급한 통합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기술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막대한 보조금을 제공하며 이러한 칩의 생산을 늘리고 있다. 일본도 이러한 칩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 지원을 강화하고 있지만, 분산된 시장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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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mini
  • 2024.08.28 17:42:41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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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owthMake
  • 2024.08.26 09:54:11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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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계절
  • 2024.08.24 12:46:11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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