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이 청정에너지 경제 구축, 온실가스 감축, 공중보건 보호, 에너지 안보 확보, 오염원 책임 추궁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과감한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민주당 전국대회 환경기후위기위원회 회의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수석 보좌관 아이크 어비(Ike Irby)는 해리스 부통령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과감한 행동"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비 보좌관은 해리스 부통령과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팀 월츠(Tim Walz) 미네소타 주지사가 바이든 행정부 시절의 성과를 "온전히 이어갈 것"이라며 공유지 보호 확대와 환경정의 실현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2019년 짧은 대선 출마 당시 10조 달러 규모의 기후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이 계획은 2030년까지 100% 탄소중립 전력 달성, 탄소 배출에 대한 가격 책정, 공유지에서의 신규 화석연료 채굴권 중단 등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아직 기후와 에너지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하지 않았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