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지털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가 영국 런던 소재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 발행사 ETC그룹(ETC Group)을 인수해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19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비트와이즈가 ETC그룹을 인수함으로써 총 운용자산(AUM)이 45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번 인수로 비트와이즈는 9개의 유럽 상장 디지털자산 ETP를 상품 라인업에 추가하게 됐으며, 유럽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헌터 홀슬리(Hunter Horsley) 비트와이즈 CEO는 성명을 통해 "이번 인수로 유럽 투자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들에게 글로벌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혁신적인 ETP로 상품군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트와이즈는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BITB의 발행사다. 더 블록의 데이터 대시보드에 따르면 BITB는 최근 거래일 기준 5407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BITB는 현물 비트코인 ETF 시장 거래량의 3.74%를 차지하고 있다.
비트와이즈의 현물 이더리움 ETF인 ETHW는 올해 7월 거래를 시작했다. 더 블록 프라이스에 따르면 이 펀드는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35분(세계표준시 13시 35분) 기준 주당 18.83달러에 거래됐다. 8월 16일 기준 ETHW의 일일 거래량은 412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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