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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기업 BYD, 파키스탄 진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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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08.19 (월)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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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기업 BYD, 파키스탄 진출 선언 / 셔터스톡

중국의 전기차 대기업 BYD가 파키스탄에서 자동차 생산 공장을 열고 메가 모터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3개 모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대기업 BYD가 파키스탄에 자동차 생산 공장을 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BYD는 또한 메가 모터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3개 모델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BYD는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파키스탄 시장에 진출하는 첫 주요 신에너지 차량(NEV) 기업이다.

BYD의 아시아 태평양 총괄 매니저인 류쉐량(Liu Xueliang)은 "파키스탄 시장 진출은 단순히 소비자들에게 첨단 차량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환경적 책임과 기술 혁신에 대한 더 넓은 비전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BYD는 라호르에서 열린 론칭 행사에서 카라치, 라호르, 이슬라마바드에 3개의 '플래그십 스토어와 체험 센터'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4년 4분기부터 2개의 SUV 모델과 1개의 세단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메가 모터스는 파키스탄 최대 민간 전력회사인 허브 파워(Hub Power Co Ltd, HPWR.PSX)의 자회사다.

허브코(Hubco)의 카므란 카말(Kamran Kamal) 최고경영자(CEO)는 "파키스탄 최초의 NEV 조립 공장을 설립할 것"이라며 "BYD의 최첨단 신에너지 차량 생산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거래를 "획기적인 투자"라고 표현했다.

카말 CE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새 공장이 2026년부터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브코는 파키스탄의 충전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주요 도시, 고속도로, 국도를 따라 급속 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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