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Tiktok)이 최대 32명이 참여할 수 있는 그룹 채팅 기능을 도입해 메타의 왓츠앱과 애플의 아이메시지 등 인기 메시징 서비스에 도전장을 냈다.
13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틱톡이 플랫폼에 그룹 채팅 기능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제 최대 32명까지 그룹 채팅을 만들어 대화하고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사람들이 메시징 앱의 그룹 채팅에서 틱톡 동영상을 서로 공유하곤 했는데, 틱톡이 자체 플랫폼 내에서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이다.
사용자들은 이제 틱톡 내에서 함께 동영상을 보고, 댓글을 달고, 반응할 수 있다. 이번 추가 기능은 틱톡이 자사 플랫폼을 더욱 사회적으로 만들고 낯선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소로 만드는 데 관심이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개인 메시지와 마찬가지로 그룹 채팅은 15세 이상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다. 틱톡은 16~17세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 조치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는 상호 팔로워만 그룹 채팅에 추가할 수 있다. 청소년이 그룹 채팅 초대를 받으면 최소 한 명의 상호 친구가 있는 그룹에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이 그룹 채팅을 만들 때 틱톡은 새로운 참여자를 검토하고 승인하도록 요구한다.
그룹 채팅을 만들려면 받은 편지함 상단의 '채팅' 버튼을 누른 다음 '더 많은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그런 다음 그룹에 포함할 친구를 선택하고 '그룹 채팅 시작'을 클릭하면 된다. 초대를 통해 기존 그룹 채팅에 참여하려면 초대를 탭한 다음 '그룹 참여'를 클릭하면 된다.
틱톡은 또한 다이렉트 메시지(DM)에 커스텀 스티커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이 기능을 사용자들이 자신만의 커스텀 스티커를 만들어 업로드하고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재미있는 채팅 옵션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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