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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노바텍 및 창립자들에 대해 사기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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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4.08.13 (화)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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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24년 8월 12일, 노바텍(Novatech)과 그 창립자인 신시아 페티온(Cynthia Petion), 에디 페티온(Eddy Petion), 그리고 플랫폼을 홍보한 프로모터들을 사기 혐의로 공식 기소했다.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EC의 고소장에 노바텍은 200,000명 이상의 투자자로부터 6억50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명백한 폰지 사기였다.

SEC는 노바텍 창립자들이 투자자들에게 이 자금을 디지털 자산과 외환 시장에 투자한다고 주장하며 수억 달러를 모금했다고 주장했다. 투자자들에게는 '첫날부터 수익을 보장'한다고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모금된 자금의 일부만이 시장 거래에 사용되었으며, 대부분의 자금은 초기 투자자들에게 지급하거나 프로모터들에게 보상하는 데 사용되었다고 SEC는 밝혔다.

SEC는 또한 창립자 신시아와 에디 페티온이 일부 투자 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고 주장하며, 이 사기가 뉴욕시의 아이티 커뮤니티에 특히 큰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SEC의 고소장에는 노바텍의 여러 프로모터들도 포함되었으며, 여기에는 마틴 지지(Martin Zizi), 다필리누 던바(Dapilinu Dunbar), 제임스 코벳(James Corbett), 코리 샘슨(Corrie Sampson), 존 가로파노(John Garofano), 마샤 해들리(Marsha Hadley) 등이 포함되었다. SEC의 포트워스 지역 사무소장인 에릭 워너는 “이러한 규모의 다단계 마케팅(MLM) 사기는 프로모터들이 이를 부추기며, 오늘의 조치는 이 거대한 사기의 주범뿐만 아니라 피해자들을 불법적으로 유인한 프로모터들도 책임을 질 것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SEC는 영구적인 금지 명령, 민사 벌금, 불법 이익 환수 및 사기 계획에서 빼돌린 자금의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

2024년 6월, 뉴욕 법무장관 레티티아 제임스는 뉴욕시의 11,000명 이상의 주민들을 대신해 노바텍, 그 창립자들, 그리고 AWS 마이닝(현재는 운영되지 않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 역시 노바텍이 폰지 사기를 운영하며 투자자들을 속였다고 비난하며, 종교적 어조와 인플루언서를 이용해 대중에게 제품을 홍보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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