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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밈코인이 아닌 디파이 플랫폼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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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08.12 (월)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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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밈코인에 대한 존중을 표하면서도 자신의 프로젝트는 밈 토큰과 비교해 "더 큰 유형의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이는 구독 기반 플랫폼 로컬스(Locals)에서 진행된 실시간 질의응답 세션에서 리스토어 더 리퍼블릭(Restore the Republic, RTR) 밈코인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 발언이다.

1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많은 사람들이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 나는 밈코인과 그 문화를 좋아한다. 내 친구들이 하고 있는 일도 좋아한다. 훌륭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사람들이 한 가지를 다른 것과 혼동하지 않도록 확실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초 RTR 토큰은 도널드 트럼프와 연관됐다는 소문 속에 급등했다가 급락했다. 현재 이는 명백한 '펌프 앤 덤프' 계획으로 간주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는 이 소문이 "절대적으로 거짓"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주니어는 온라인 질의응답 세션에서 RTR을 사기라고 부르지는 않지만, 이 토큰이 자신과 에릭이 구축하고 있는 프로젝트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자신들의 프로젝트가 "장기적인 플레이"를 목적으로 하는 비밈코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며, 준비가 되면 직접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은 일종의 은행 세계에 도전하는 것"이라며 "탈중앙화 금융이라는 개념은 분명 나 같은 사람들에게 매우 매력적이다. 은행 거래를 할 수 없거나 보험을 들 수 없는 등의 문제를 겪은 사람들에게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더 블록은 이번 주 초에 암시된 그들의 디파이(DeFi) 프로젝트가 7월에 제출된 상표 출원에 따르면 "월드 리버티(World Liberty)"라고 불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트럼프 주니어는 비트코인이 훌륭하지만 암호화폐 공간에 더 많은 옵션이 생길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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