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최근 출시한 '라이트웨이트 엔진'이 핀테크 및 기타 성장 산업에서 보안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AI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은 특히 중소기업들이 자체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배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IBM이 최근 왓슨X.ai(WatsonX.ai) 서비스의 일환으로 '라이트웨이트 엔진(Lightweight Engine)'을 출시했다. 이 엔진은 주로 '엔터프라이즈'를 목표로 하지만, 핀테크와 같은 성장 산업에 있는 중소기업들이 보안성 높은 자체 생성형 AI 모델을 배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BM의 새로운 엔진은 클라우드 기반과 온프레미스(현장 설치) 모두에서 사용 가능하며, 보안 요구 사항이 높은 금융 서비스와 같은 산업에서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JP모건체이스가 자사의 6만 명의 직원에게 오픈AI의 챗GPT(ChatGPT) 접근 권한을 부여한 것처럼, 금융 서비스 업계에서도 생성형 AI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IBM의 생태계 엔지니어링 및 개발자 옹호 부문 부사장 사비오 로드리게스(Savio Rodrigues)는 "기업들이 온프레미스를 추가할 때, 생성형 AI 사용 사례를 배포하고 실행하기 위한 가장 가벼운 플랫폼을 원한다"고 말하며, 왓슨X.ai의 라이트웨이트 엔진이 비용을 최적화하면서 엔터프라이즈 생성형 AI 솔루션을 확장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경쟁 업체로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뿐만 아니라 맞춤형 AI 솔루션을 구축하는 스타트업들도 있다. IBM의 라이트웨이트 엔진은 이러한 경쟁 환경에서 효율성과 보안을 겸비한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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