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후보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와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간의 대결이 박빙으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암호화폐 산업 내 민주당 지지자들이 해리스가 암호화폐 정책을 우선시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선 카말라 해리스는 7월 21일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경제 문제, 특히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반면 트럼프의 캠페인은 공화당 후보로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암호화폐 산업 내에서 해리스의 입장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과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들은 해리스의 캠페인 팀이 암호화폐 정책을 우선시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북캐롤라이나주 하원의원 와일리 니켈(Wiley Nickel)은 민주당이 "암호화폐 이슈를 트럼프에게 넘기지 않겠다"고 말하며, 8월 14일에 개최될 '해리스를 위한 암호화폐 지지자들'이 주최하는 타운홀 미팅에서 암호화폐 정책 플랫폼을 개발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해리스나 그녀의 러닝메이트인 팀 왈즈(Tim Walz)는 11월 선거 전에 암호화폐 정책 플랫폼을 발표할 계획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민주당 내에서 해리스가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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