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AI 활용 미래 범죄 예방 계획

아르헨티나 정부는 범죄 발생 전 예방을 목표로 AI 활용 계획을 발표했지만, 저명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이에 대해 회의적이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미래 범죄를 예측하고 예방하려는 계획을 발표했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이 계획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국가 내 범죄를 예측하고 억제하기 위한 특별 태스크포스(TF)를 개발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보안부는 사이버 범죄 및 사이버 문제 국장과 아르헨티나 연방 경찰 및 보안군이 참여하는 '보안 적용 인공지능 부서(UIAAS)'를 창설한다고 발표했다.

이 그룹의 주요 업무 중 하나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과거 범죄 데이터를 분석하여 미래 범죄를 예측하고 이를 방지하는 것'이라고 아르헨티나 보안부가 최근 성명에서 밝혔다.

UIAAS가 관심을 갖는 범죄는 다양하지만, 주요 초점은 멀웨어, 피싱 및 기타 유형의 사이버 공격을 포함하여 '컴퓨터 네트워크의 비정상적 패턴'을 탐지하여 잠재적 사이버 위협을 식별하는 데 있다.

또한, 폭발물 처리와 같은 위험한 작업을 처리하고 경찰과 관련 보안 팀 간의 통신 속도를 개선하려고 한다.

사회적 혼란을 예견하거나 범죄 집단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분석해 잠재적 위협을 감지'하는 것도 방법으로 언급되었다.

일부는 장기적으로 이익이 없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유명한 미국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그레이디 부치(Grady Booch)는 자신의 엑스(X) 팔로워 16만5천5백명에게 '좋지 않은 결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데이비드 아르날(David Arnal)은 '아르헨티나는 AI를 사용하여 범죄와 싸우고 있지만,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대가는 무엇인가?'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작가 데릭 브로즈(Derrick Broze)는 '이번 사안에 대해 마일리 지지자들은 어디에 있는가?'라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미국 정부가 ChatGPT를 만든 오픈AI(OpenAI)의 안전 기준을 조사하는 가운데 나온 소식이다. 7월 23일, 미국 상원의 민주당 의원들과 무소속 의원 한 명이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먼(Sam Altman)에게 회사의 안전 기준과 내부 고발자에 대한 고용 관행에 대해 묻는 서한을 보냈다.

관련 뉴스로는 엔비디아(Nvidia)가 투자자들의 '버블' 경고로 차세대 AI 칩 출시를 연기했다는 소식이 있다.

미국과 123개국, 중국 등이 지지한 이번 결의안은 3월 2일에 채택되었으며, 각국에 인권 보호와 개인 데이터 보호 및 AI 위험 모니터링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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