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암호화폐 소유 국가 상위 10위에 포함되었다고 디지털 통화 화이트 라벨 결제 솔루션 제공업체 Triple-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뉴스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인구의 18.9%가 암호화폐를 보유하여 4위에 올랐으며, 브라질은 17.5%로 6위를 차지했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암호화폐 소유 상위 국가
라틴 아메리카는 그 특성과 필요성으로 인해 암호화폐의 중심지가 되었다. Triple-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암호화폐를 가장 많이 소유한 국가 상위 10위에 포함되었다. 아랍에미리트(UAE)가 인구의 25.3%가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하며 1위를 차지한 반면, 아르헨티나는 18.9%로 4위, 브라질은 17.5%로 6위에 올랐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인플레이션과 평가절하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특히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높은 수요가 있다. 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인들은 비트코인보다 스테이블코인에 더 많이 투자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암호화폐 구매의 80%가 스테이블코인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반면, 브라질인들은 암호화폐를 투자 자산으로 간주하며, 잘 발달된 시장과 주식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관련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암호화폐 소유 국가 17위
또한, 베네수엘라는 인구의 10% 이상이 암호화폐를 보유하여 상위 20위에 포함된 유일한 다른 라틴 아메리카 국가로 17위를 차지했다. 베네수엘라는 아르헨티나와 유사한 문제를 겪고 있으며, 주로 스테이블코인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암호화폐 채택이 높지만 특정 허브에 집중되어 있으며 여전히 성장할 여지가 있음을 보여준다.
보고서는 아시아가 지역별 암호화폐 소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대륙 내에서 약 3억2680만 명이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이는 2023년 대비 21.8% 증가한 수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소유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Triple-A가 "글로벌 금융 생태계에서 디지털 통화의 역할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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