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미 이자율을 인하하지 않은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일론 머스크가 연준의 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3일 소셜미디어 X에서 "연준이 이자율을 인하해야 한다"며 "아직 인하하지 않은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주 발표된 일련의 부진한 경제 지표로 연준이 금리를 너무 오래 높게 유지해 경제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우려가 제기된 후 나온 발언이다.
연준은 지난주 기준금리를 5.25~5.50% 범위로 동결했지만, 9월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9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거의 확실하다고 보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수요일 미국 경제가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다음 달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연준이 2년 넘게 이어온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이 거의 끝나가고 있음을 시사하는 동시에, 미국 대선 캠페인의 한가운데에 서게 됐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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