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아시아 거래 시간 초기 3% 이상 급락하며, 주식 시장 전반의 하락세와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 자산에 대한 약화된 심리를 반영했다. 이 급락으로 인해 2억 5천만 달러 이상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2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도쿄 거래 시작시간과 함께 BTC는 65,500달러 이상에서 64,000달러 근처로 몇 분 만에 급락했다. 이 갑작스러운 하락으로 인해 2억 5천만 달러 이상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이는 7월 초 이후 최악의 타격이다.
청산은 거래소가 트레이더의 레버리지 포지션을 강제로 청산하여 트레이더의 초기 마진 손실을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상쇄하는 것이다. 이러한 데이터는 트레이더에게 레버리지가 인기가 많은 선물 상품에서 효과적으로 제거되었음을 나타내는 신호로 유용하며, 이는 단기 가격 변동성의 감소를 나타낸다.
코인데스크 20(CD20) 지수는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최대 자본화 토큰을 추적하는 유동 지수로, 3.3% 하락했다.
이더리움(ETH)은 새로운 ETH ETF의 유출로 인해 7.5% 하락하며, 1억 달러의 롱 포지션 손실을 기록했다.
바이낸스는 거래소 중 가장 많은 1억 1,800만 달러의 청산을 기록했으며, 그 중 88%가 롱 포지션이었다. OKX와 후오비(Huobi)는 아시아 기반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아, 각 거래소에서 개설된 롱 트레이더의 최대 94%가 청산되었다.
이번 급락은 수요일 미국 기술주가 타격을 입으면서 발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는 660포인트 하락하며 2022년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테슬라의 혼재된 분기 실적으로 인해 두 회사의 주가는 수요일에 최대 12% 하락했으며, '매그니피센트 7' 기술주 그룹은 수요일에 총 7,500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 손실을 기록했다.
손실은 목요일 아침 일본 니케이 225 지수가 3% 이상 하락하면서 아시아 시장으로 확산되었으며,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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