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 63%가 블록체인 토큰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4대 컨설팅 기업 KPMG은 설문 조사 결과, 미국 소비자와 기업들이 블록체인 토큰 도입에 상당히 수용적이라고 전했다.
블록체인 수장 아룬 고쉬(Arun Gosh)는 “토큰화는 가치를 분류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한다. 새로 자산을 생성하거나 기존 자산을 재해석할 수 있다"며, 토큰화 기술을 통해 "기업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새로운 소득 창출과 고객 참여의 기회를 열 수 있다”고 말했다.
KPMG는 블록체인 인프라가 산업에 전략적인 사업 가치를 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명성, 불변성(immutability), 마찰 감소와 같은 블록체인의 주요 특성과 효과는 기술 이해 수준과 관련 없이 혁신에 대한 소비자 수용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소비자 33%는 블록체인 토큰을 정의하는 이러한 특성들을 잘 안다고 답변했다. 63%는 토큰을 사용하기 쉬운 결제 수단으로 인식했으며, 55%는 토큰이 고객 보상 방식을 개선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소비자 82%는 기존 고객 보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블록체인 토큰을 활용하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81%는 이미 등록한 보상 프로그램에 토큰이 도입될 경우, 79%는 블록체인 토큰이 직관적이고 편리할 경우,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고객 보상 시스템이 잘 자리를 잡은 업계에서도 토큰 활용 전망은 긍정적이다.
설문 결과, 식당/패스트푸드/카페 86%, 전자 기기 업체 81%, 은행·신용카드사 87%, 언론/통신사 79%가 블록체인 토큰의 잠재 가치가 크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