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래닛, 일본에 본사를 둔 투자 회사가 4억 엔(240만 달러)에 달하는 42.4 비트코인을 추가로 구매해 보유량을 확대했다.
14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이번 최신 인수 후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약 203.7 BTC에 달하며, 평균 매입 가격은 약 6만2000달러이다.
비트코인 보유량 확대
도쿄에 본사를 둔 메타플래닛은 7월 8일 발표된 보도 자료에서 비트코인을 전략적 재무 준비 자산으로 보유하기 위해 이 같은 전략적 인수를 발표했다. 이번 최신 구매로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203 BTC를 초과하게 되었다.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에 투자하기로 한 결정은 일본 내의 지속적인 경제 압력에 기인한다. 여기에는 높은 정부 부채 수준, 장기간의 실질 금리 마이너스, 지속적인 약세 엔화 등이 포함된다. 엔화는 최근 미국 달러 대비 198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유로 대비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노무라의 설문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에서 500명 이상의 투자 관리자가 암호화폐에 자금을 투입하는 것을 적극 고려하고 있으며, 응답자의 절반은 결제 및 일상 거래에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는 것에 개방적이다.
비트코인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
메타플래닛은 최근 EVO FUND를 통해 62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하여 두 번째 시리즈의 일반 채권을 발행하여 비트코인 인수를 위한 자금을 조달했다. 이 채권은 연이율 0.5%를 가지며 2025년 6월 25일에 만료될 예정이다. 특히, 이 채권은 담보가 없지만, 메타플래닛은 자회사 Wen Tokyo Inc. 소유의 Hotel Royal Oak Gotanda의 토지와 건물에 대한 일순위 저당권으로 이를 보장하고 있다.
메타플래닛의 전략적 비트코인 인수
7월 1일 월요일 도쿄 증권 거래소가 마감된 후, 메타플래닛은 200엔(약 120만 달러)에 20.195 BTC를 추가로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6월에 2억5000만 엔 상당의 암호화폐를 구매한 후 이어진 것이다.
비교적 작은 규모(9700만 달러)에도 불구하고, 메타플래닛의 이번 움직임은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포함하려는 기업들의 증가하는 추세에 부합한다. 이 추세에는 현재 2024년 7월 기준 141억 달러 상당의 22만6331 BTC를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같은 대형 기업들이 포함된다. 이 회사는 4월에서 6월 사이 7억8600만 달러에 1만1931 BTC를 추가로 인수하며 비트코인 보유량을 꾸준히 증가시키고 있다.
비트코인에 대한 매력 증가는 변동하는 암호화폐 시장 심리, Mt. Gox의 자산 청산 가능성, 독일의 규제 변화 등과 함께 증가하는 주류 수용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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