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Block)은 새로 개발한 채굴 칩의 첫 판매를 성사시켰다. 7월 10일 발표에 따르면, 블록은 비트코인 채굴 업체 코어 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에 새로운 3나노미터(nm) 채굴 전용 통합 회로(ASIC)를 공급할 예정이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거래의 재정적인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구매로 코어 사이언티픽의 해시레이트가 현재의 24.6 EH/s에서 거의 15 EH/s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어 사이언티픽과 블록은 지난 몇 달 동안 새로운 칩을 공동 개발했으며, 채굴 운영자를 위한 모듈형 플랫폼 설계를 위해 협력했다.
이번 협력은 블록의 프로토 팀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이 팀은 회사의 채굴 도구와 지갑을 담당하고 있다. 블록의 프로토 팀 리더인 토마스 템플턴(Thomas Templeton)은 "이 계약은 우리의 채굴 제품이 채굴 산업의 발전과 탈중앙화를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말했다.
블록의 채굴로의 전환
잭 도시의 블록은 업계에서 가장 큰 핀테크 기업 중 하나다. 이 회사는 스퀘어(Square)와 캐시 앱(Cash App)과 같은 인기 있는 결제 게이트웨이를 운영하고 있지만, 2021년부터 글로벌 칩 부족 상황에서 비트코인 채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움직였다.
2021년 10월, 블록은 자체 반도체 칩 개발을 시작했다. 2023년 초까지 블록은 5nm 비트코인 채굴 칩의 프로토타입 설계를 완료했으며, 독립형 ASIC 및 기타 하드웨어 구성 요소를 판매하여 채굴 기술을 "오픈 소스화"할 계획을 공개했다.
비트코인 채굴은 복잡한 암호화 문제를 해결하고, 거래를 검증하며, 네트워크를 보호하기 위해 상당한 계산 자원을 필요로 한다. 더 작고 효율적인 3nm 칩은 채굴 하드웨어의 처리 성능을 향상시키면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
블록은 ASIC 장비에 대한 자사의 노력이 비용이 많이 들고 복잡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또한, 소수의 기업이 전문 비트코인 채굴 실리콘의 대부분을 통제하고 있어 BTC 채굴 기술의 집중화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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