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의장 파월, '인플레이션 완화' 발표에도 비트코인 변동 없어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제롬 파월(Jerome Powell)이 의회 증언 이틀째에 최근 데이터가 '완만한 추가 진전'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주식 시장은 이 발표에 긍정적으로 반응했지만, 주요 암호화폐는 중앙은행장의 온건한 발언에도 불구하고 움직이지 않았다.

10일 더 블록에 따르면, 파월의 의회 증언 이후 주식은 상승했다. S&P 500은 초반 거래에서 0.26% 상승했고, 나스닥은 0.42% 증가했다. 반면 비트코인(BTC)은 $57,500에서 $59,000 사이의 좁은 24시간 범위 내에 머물렀다.

파월은 "더 좋은 데이터가 나오면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 목표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강해질 것"이라며 연준이 현재의 금리를 변경하기 전에 긍정적인 추세가 계속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금리 트레이더들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71.8%로 보고 있다.

금리 인하 전 더 큰 확신 필요

파월은 "최근 월별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완만한 추가 진전을 보여주었다"며 가계, 기업, 경제 예측가들로부터의 광범위한 설문 조사와 금융 시장의 측정을 인용해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잘 고정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제한적인 통화 정책이 공급과 수요를 균형으로 맞추고 인플레이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한 파월은 위원회가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 목표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줄이는 것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의 시가총액을 자랑하는 디지털 자산은 작성 시점에서 약 $57,701에 거래되고 있었으며, 일일 최고가인 약 $59,322에서 하락했다고 더 블록의 가격 페이지에 따르면 보고되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