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NYT)가 OpenAI를 상대로 진행 중인 소송에서 7월 1일 OpenAI가 법원에 저작권이 있는 각 기사에 대한 상세한 소스 자료를 제공할 것을 명령해달라는 문서를 제출하며 사건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5일 외신에 따르면 OpenAI는 허락이나 보상 없이 AI 모델을 훈련시키기 위해 기사를 사용했다고 주장한다. OpenAI는 인터넷에서 '스크랩'한 자료를 사용하는 것이 공정한 이용이라고 주장해왔다.
OpenAI의 발견 요청
TorrentFreak가 처음 발견한 바에 따르면, 7월 1일 OpenAI를 대리하는 변호사들이 뉴욕의 한 미국 법원에 이 사건을 감독하는 판사에게 뉴욕타임스에 저작권이 있는 작품이 독창적인 저작물임을 증명하는 자료를 제공할 것을 명령해달라는 요청을 제출했다.
문서에서 언급된 '저작권이 있는 작품'은 인터넷에 게시될 수 있는 NYT가 발행한 거의 모든 기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OpenAI는 판사가 NYT에게 각 기사의 저작 과정을 문서화한 전체 세부 사항을 제공할 것을 명령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OpenAI 변호사 의견
"NYT는 예를 들어 '세계적인 수준의 저널리즘을 제작하기 위해' '막대한 시간, 전문 지식, 그리고 재능을 투자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공공의 중요한 영역에 대한 심층 조사로, 보고 및 제작하는 데 몇 달, 때로는 몇 년이 걸린다'고 한다. Times가 문제의 작품을 어떻게 제작했는지, 즉 방법, 시간, 노동 및 투자를 직접 문제 삼기로 한 이상, OpenAI는 이에 대한 발견 권리를 가지고 있다."
NYT의 대응
뉴욕타임스의 법률팀은 7월 3일 OpenAI의 요청에 대한 응답을 제출했다. 예상대로 NYT는 이 요청에 반대하며 판사에게 이를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뉴욕타임스 변호사 의견
"OpenAI가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각 주장된 작품에 대한 기자의 노트, 인터뷰 메모, 인용된 자료의 기록 또는 기타 '파일'이 필요하다'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며 저작권법을 뒤집는 것이다."
NYT의 기각 요청은 저작권이 있는 자료가 어떻게 생성되었는지는 이 사건에서 그 저작권이 있는 자료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한다.
이 기사가 작성된 7월 4일 현재, 추가적인 문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사건의 판사가 양측의 의견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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