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테슬라 주식 매도 후 아처 에비에이션 주식 대거 매수

캐시 우드(Cathie Wood)와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는 화요일 테슬라(TSLA) 주식 일부를 매도하고 신생 드론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CHR) 주식을 대거 매수했다. 테슬라 주식은 수요일 급등했고, 아처 에비에이션 주식도 급등했다.

4일(현지시간) 인베스터 비즈니스 데일리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의 일일 거래 업데이트에 따르면, 우드는 화요일 테슬라 주식 총 62,867주를 매도했으며, 이는 종가 231.26달러 기준으로 1,453만8천 달러 상당이다. 우드는 ARK 혁신 ETF(ARKK)에서 56,000주 이상을, 나머지는 ARK 차세대 인터넷 ETF(ARKW)에서 매도했다.

테슬라 주식은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전기차 회사가 2분기 배송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화요일 10.2% 급등했다. 이는 전년 대비 배송이 4%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진 결과다.

하늘로 향하는 시선

한편, 우드와 아크 인베스트는 화요일 아처 에비에이션 주식 406,912주를 매수했으며, 이는 종가 3.72달러 기준으로 151만 달러 상당이다.

샌호세에 본사를 둔 아처는 도심 환경을 위한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차량을 개발하고 있으며, 강력한 에어 택시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처 에비에이션은 화요일에 스텔란티스(STLA)로부터 5,500만 달러의 추가 투자를 확보했다. 스텔란티스는 2023년에 전략적 자금 조달 협정을 통해 1억1천만 달러를 아처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아처가 6월 8일 미드나이트 항공기의 주요 시험 비행을 완료한 후 이루어졌다.

회사는 6월 5일 상업 항공사 운영을 시작하기 위한 FAA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6월 17일 아처는 시그니처 에비에이션(Signature Aviation)과의 협정을 체결해 세계 최대의 사설 항공 터미널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협정에 따라 아처는 2025년 말까지 뉴어크 국제공항과 시카고 오헤어 공항의 유나이티드 항공(UAL) 허브에서 에어 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협정은 또한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텍사스의 이착륙 사이트에 대한 접근 권한도 부여한다.

시그니처 에비에이션은 전 세계에 200개 이상의 사설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아처는 항공기 가용성이 증가함에 따라 네트워크 전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아처는 6월 20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다섯 개 위치에 걸쳐 항공 모빌리티 네트워크 계획을 발표했다.

우드와 아크는 화요일에도 또 다른 도심 항공 모빌리티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BLDE) 주식 3,788주를 추가로 매수했다. 블레이드는 헬리콥터 및 전세기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전기 항공기 도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다른 eVTOL 드론 제조업체로는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르(ERJ)의 스핀오프인 이브 에어 모빌리티(EVEX)와 중국에 본사를 둔 이항 홀딩스(EH)가 있다.

테슬라 주식은 수요일 6.6% 급등해 7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식은 2024년에 소폭 하락했다.

아처 에비에이션 주식은 수요일 13.2% 급등했다. 화요일에는 8.8% 상승해 50일 이동 평균선을 다시 넘어섰다.

하지만 아처 에비에이션 주식은 올해 31.8% 하락했다.

블레이드 주식은 화요일 2.7% 상승한 후 수요일에는 2.3% 하락했다. 블레이드 주식은 올해 3.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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