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우드가 자신이 예측한 비트코인(BTC) 가격 예측이 변하지 않았다는 견해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5일(현지시간) 캐시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BTC가 10년 안에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원)까지 상승할 것이란 내 예측은 아직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BTC 가격이 비교적 낮기 때문에 기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 BTC를 추가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캐시우드는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4조5000억 달러(한화 약 6349조 5000억원)까지 증가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가치는 전세계 대다수 국가의 법정화폐를 넘어설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캐시우드 측에 따르면, BTC은 ▲교환의 매개 ▲가치의 척도 ▲가치 저장 수단 등 세 가지 화폐의 기능을 할 수 있는지를 보려면 '백서'를 정독해야 한다.
또한 금본위제 폐지 이후 제2의 금을 찾고 있었으며, 개인적으로도 BTC에 10만 달러(한화 약 1억 4110만원)를 투자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캐시우드는 "당시 나는 매수가도 모르고 매수 물량도 따로 세어보지 않았다."라며 "해당 물량은 계속 보유 중이다. 사실 사자마자 가격이 올라서 팔 시점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이 완벽하게 채굴됐다고 가정했을 때 시가총액이 4조5000억 달러가 되려면 개당 가격은 21만4200만 달러(한화 약 3억223만원)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