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메이커 GSR이 솔라나(SOL)에 대한 롱 포지션을 취하며, 솔라나가 비트코인(BTC)을 초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솔라나의 시장 수요와 탈중앙화는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과 함께 스팟 ETF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GSR이 밝혔다. 같은 날, 자산 운용사 VanEck는 솔라나의 가격을 추적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신청했다.
GSR은 목요일 발표된 노트에서 솔라나의 '우수한 기술'과 미국 정치 환경의 변화를 이유로 스팟 솔라나 ETF가 비트코인 ETF 출시에 이어 다음 차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hange는 이미 도널드 트럼프의 암호화폐 산업 지지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민주당이 치열한 선거 연도에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입장을 완화하도록 만들었다"고 GSR 분석가들은 보고서에 썼다.
"현재의 법률 및 규제 환경은 다양한 스팟 디지털 자산 ETF 출시를 가능하게 할 규칙을 채택할 가능성이 낮지만, 트럼프 행정부와 자유주의적인 SEC 커미셔너는 이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며 "증권 및 상품 정의 디지털 자산 시장 구조 법안이 통과될 경우 가능성은 크게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솔라나의 시장 수요와 탈중앙화는 GSR의 특성 평가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함께 스팟 ETF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았다. 이더리움이 1위를 차지했고, 솔라나는 다음으로 근접한 디지털 자산을 큰 차이로 앞섰다.
GSR은 솔라나의 기술적 경쟁력을 세 가지 주요 이유로 설명했다. 첫째는 솔라나의 증명역사(Proof-of-History)다.
"셀 타워가 소음을 피하기 위해 교대로 신호를 전송하는 것처럼, 증명역사는 네트워크가 현재 블록에 대해 먼저 합의할 필요 없이 검증자가 자신의 차례에 블록을 생성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엄청난 속도와 확장성의 이점을 제공한다"고 GSR은 설명했다.
둘째로, GSR은 솔라나가 병렬 거래 처리를 통해 처리량을 크게 늘리고, 대부분의 컴퓨팅 속도 향상이 개별 코어의 성능 향상보다는 코어 추가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GSR은 솔라나의 높은 하드웨어와 대역폭 요구사항이 속도와 보안을 최적화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용이 감소하면서 탈중앙화의 문제를 해결하고 '블록체인 삼중 딜레마를 해결하며 빛의 속도로 글로벌 상태를 동기화한다'는 비전을 달성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SOL, BTC 초과 성과 가능성
GSR은 비트코인이 10월 2만7000달러에서 현재 약 6만3000달러로 상승하며 2.3배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솔라나는 약세 시나리오에서 1.4배, 기준 시나리오에서 3.4배, 낙관적 시나리오에서 8.9배 증가할 수 있다"고 GSR은 분석했다. "게다가, BTC와 달리 SOL은 스테이킹과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어 상대적인 흐름과 상대적 크기 간의 관계가 선형적이지 않을 수 있어 이 예상치를 초과할 가능성도 있다."
VanEck 소식 이후 SOL은 6% 이상 급등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약 7.7% 상승했다. 솔라나의 시가총액은 보도 시점 기준 약 680억 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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