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와 이더리움(ETH) 비율이 지난 한 달 동안 35% 하락하며 3월 13일 이후 최저치인 0.038을 기록했다. 이는 이더리움 ETF에 대한 기대가 알트코인 시장에 부담을 주며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 달 전, 현물 이더리움(ETH) ETF에 대한 추측이 솔라나의 SOL 토큰을 포함한 알트코인에서 이더리움으로 자금이 유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시장은 예상대로 움직였고, SOL/ETH 비율은 바이낸스에서 0.038로 떨어지며 3월 1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이자 분석가인 조쉬 올셰비치(Josh Olszewicz)는 SOL/ETH 비율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올셰비치는 "SOL/ETH 비율이 하락하고 있다"며, 기술 차트에서 이치모쿠 클라우드 지지선 침투와 같은 주요 약세 신호를 지적했다.
이치모쿠 클라우드 및 상승 삼각형 실패
SOL/ETH 비율의 일간 차트는 상승 삼각형 패턴의 실패를 보여준다. 상승 삼각형은 일반적으로 구매자가 우세한 상황에서 발생하며, 이전 상승 추세를 연장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SOL/ETH 비율은 상승 추세선 지지선을 하회하며 약세 전환 신호를 보였다.
올셰비치에 따르면, SOL/ETH 비율은 하락할 가능성이 크지만,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의 자금 유출이 발생하면 일시적인 회복 랠리가 나타날 수 있다. 미국에서 현물 비트코인 ETF가 데뷔한 후 한 달 동안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 ETF는 65억 달러의 자금 유출을 겪었고, 다른 펀드로의 대규모 유입을 상쇄시켰다. 7월에 예상되는 현물 ETF의 데뷔 이후 이더리움 시장에서도 비슷한 역학이 발생할 수 있어 ETH의 상승을 억제할 가능성이 있다.
SOL에 대한 관심 요인
마지막으로, 올셰비치는 블랙록이 SOL에 연계된 ETF를 출시할 경우 SOL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올셰비치는 블랙록이 이를 추진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올셰비치는 "ETHE 유출이 이 비율을 일시적으로 높일 가능성, 래리 솔 ETF 신청 등은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하지만, ETH ETF가 성공하면 이 비율은 계속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