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분석 회사 카이코(Kaiko)에 따르면, 새로운 유럽 암호화폐 규제 덕분에 유로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2023년 암호화자산시장(MiCA) 법률의 규제가 이달 말부터 시행되면서 유럽 암호화폐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12일(현지시간) 더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카이코는 "유럽에서 다가오는 규제가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흔들 것"이라며, "바이낸스는 MiCA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스테이블코인을 제한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크라켄은 유럽연합(EU) 기준을 충족하는 스테이블코인을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는 비준수 스테이블코인의 EU 사용자 대상 상장 폐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카이코는 이러한 새로운 규제가 MiCA 기준을 준수하는 유로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은 전통적으로 미국과 아시아 태평양(APAC)에 비해 암호화폐 거래에서 뒤처져 있었지만, 올해 초부터 유로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의 거래량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2024년 평균 주간 거래량은 2700억 달러로, 이는 EU 내 다른 스테이블코인 거래량보다 70배 높다. 전체 거래 중 유로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1.1%에 불과하지만, 이는 2020년 거의 제로에서 현재 사상 최고치로 증가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는 유럽 시장에서 유로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의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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