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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서울 2024]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 "온체인 데이터 통해 ETF·채굴 등 시장 흐름 투명하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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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24.05.31 (금)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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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이사 / 토큰포스트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31일 ‘비트코인 서울 2024’ 퍼블릭 데이 행사 둘째날 ‘온체인 데이터로 보는 비트코인과 반감기’을 주제로 연단에 섰다.

주기영 대표는 “온체인 데이터는 블록체인 상에서 처리되는 모든 데이터로 이를 통해 모든 수급, 핵심 내부자 거래, 실시간 기업 매출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주 대표는 “수요와 공급은 모든 화폐, 증권 등에 가장 중요한 데이터로 간주된다”면서 “온체인 데이터를 통해 이 같은 수급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고래와 오래된 고래 주소의 잔고를 통해 시장 자금 유입 수준을 확인하는 온체인 지표, 현물 거래소의 선물 거래소로의 자금 이동을 보여주는 온체인 지표 등 시장 움직임의 선행 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지표들도 소개했다.

주 대표는 “올초부터 새로운 고래의 잔고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들은 (ETF 관련) 커스터디 지갑으로, 실현시가총액으로 보면 올초 200억 달러에서 현재 940억(110조원)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관련 평단가는 5만 달러"라면서 "비트코인이 해당 가격선을 하회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온체인 데이터를 통해 투자자 포지션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매수·매도가를 통해 평단가와 손실·수익 여부, 비트코인 저점 가능성을, 새로운 지갑의 실현시가총액을 통해 개미 투자자 참여 수준 등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보유 경향성, 실현시가총액 대비 시가총액을 통한 시장 거품 수준도 파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관련 기업 매출, 비트코인 보유량 등의 데이터도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크립토퀀트 대표는 “마라톤 디지털, 라이엇 디지털 등 대형 채굴사의 비트코인 보유량과 매출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분기, 반기별 공시 보고서가 아니라 15분 단위로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온체인 데이터를 통해 거래소의 스테이블코인 점유율과 매출, FTX 사태 이후 제공되는 거래소의 준비금증명(Proof of reserve) 등도 제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반감기 이후 온체인 데이터 변화에 대한 내용도 다뤘다.

그는 “채산성(비트코인 개당 채굴 비용)이 반감기 이전 1만8900달러에서 반감기 이후 3만6000달러까지 상승한 상황에서 가격, 시가총액 수준은 비슷한데 해시레이트는 세 배 올랐다”면서 “돈을 담은 그릇(해시레이트)는 세 배 커졌는데 담긴 돈의 양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주 대표는 “대규모 채굴자가 채굴기를 매입해서 계속 가동하고 있다는 의미”이라면서 “채산성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추세가 나타난다는 것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에는 중소형 채굴자였다면 현재는 대형 채굴자가 활동하고 있고, 이를 지원하는 것이 금융기관들”이라면서 “금융사들이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칩GPU 성능 때문에 헤시레이트가 증가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는데, 실제로는 채굴기 수 자체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전에는 비트코인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대형 주체가 채굴자뿐이었다면 현재 거래소, ETF, 프라임 브로커 등이 진입하며 여러 변수가 생긴 상황이라며 “ETF 자금 유입량 등을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다양한 시장 참여자 진입과 온체인 외부 활동 증가에 따른 데이터 왜곡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비트코인 거래가 체인에 기록이 안 될 경우 데이터에 왜곡이 발생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온체인 거래가 일종의 증빙이 되기 때문에 온체인에서의 거래가 생략될 순 없지만, 온체인 상에 이전 대비 실시간으로 반영되지는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크립토퀀트 대표는 “온체인 데이터를 통해 볼 때 하락장이나 상승장 고점으로 보기에는 애매한 점이 있다”면서 “현재 상승장 중간 정도로, 내년 초중반까지 상승장이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서울 2024’는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고 디센터, 서울 비트코인밋업, 하트비트가 주관한 행사로 30일과 31일 피치스 도원에서 열렸다. 비트코인 가치와 잠재력, 투자 시장과 산업, 법률과 제도 등 다양한 아젠다를 통해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시장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비트코인 서울 2024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bitcoin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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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계절
  • 2024.06.01 21:16:37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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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lloXDC
  • 2024.06.01 12:54:2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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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ON0531
  • 2024.05.31 17:28:2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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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ON0531
  • 2024.05.31 17:28:2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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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에스
  • 2024.05.31 12:42:3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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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이대장군
  • 2024.05.31 11:54:37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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