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조셉 루빈이 SE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루빈은 규제 명확성을 달성하고 암호화폐 시장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으며, 오픈 소스 개발자들이 표적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루빈은 이더리움이 현재의 시스템과 상명하달식 통제를 유지하려는 사람들에게 큰 위협이 된다고 믿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조셉 루빈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루빈의 회사인 컨센시스가 텍사스에서 웰스 노티스를 받은 후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는 SEC가 회사에 대한 소송을 준비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암호화폐의 오랜 옹호자인 루빈은 이번 소송이 규제 명확성을 달성하고 암호화폐 시장의 자유를 보장하며, 오픈 소스 개발자들이 표적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루빈은 SEC가 최근 이더리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이 기관이 유니스왑 같은 탈중앙화 거래소, 비영리 이더리움 재단, 주요 개발 스튜디오인 컨센시스와 같은 이더리움 생태계의 주요 플레이어들을 겨냥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루빈은 이러한 단체들이 규제 당국과 입법자들의 잠재적 권한과 기득권에 도전하기 때문에 표적이 되고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현재의 시스템과 상명하달식 통제를 유지하려는 사람들에게 큰 위협이 된다고 믿고 있다.
규제 감시에 대한 우려 외에도 루빈은 암호화폐와 정치의 교차점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암호화폐가 미국 정치에 진입했다고 지적했으며, 불리쉬의 CEO 톰 팔리와 뉴욕 증권거래소의 사장 린 마틴과 같은 다른 연사들도 이와 같은 견해를 나타냈다. 루빈은 또한 전 대통령 트럼프의 암호화폐 수용과 최근의 사법적 승리들이 암호화폐에 대한 정치적 태도의 변화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많은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분산형 기술을 통해 현재의 정치적 구조를 넘어서고자 하는 반면, 현재의 권력자들과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루빈은 대부분의 기술에 의해 권한을 부여받은 사람들이 분산화가 자유 시장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같은 미국의 원칙과 일치한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