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앙은행은 암호화폐 거래소와 P2P 플랫폼에서 러시아 시민들의 거래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인들은 BTC, ETH와 같은 주요 암호화폐와 USDT, USDC 같은 스테이블코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은행은 암호화폐 보유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향후 규제 가능성도 암시했다.
26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시민들의 암호화폐 거래소 및 P2P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에서의 거래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언론 RBC에 따르면 은행은 금융안정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러시아 시민들의 암호화폐 거래에 대해 여러 가지 관찰 결과를 제시했다.
은행은 2023 회계연도 4분기부터 2024 회계연도 1분기까지 주목한 추세에 대해 설명했다.
규제 당국은 "주요 암호화폐 플랫폼 웹사이트에 대한 러시아 사용자의 총 웹 트래픽이 2023년 2분기와 3분기에 비해 16.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은행은 러시아인들이 암호화폐 거래소와 P2P 사이트를 총 1억460만 회 방문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접속한 러시아 IP 주소 보유자의 월평균 고유 방문자 수도 15.1%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는 은행이 2023 회계연도 1분기에 보고한 9% 정점에는 미치지 못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인들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과 같은 시가총액이 높은 암호화폐 자산과 USDT, USDC와 같은 USD 페깅 스테이블코인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러시아인의 "잠재적 거래"는 총 502억 달러 이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러시아 중앙은행은 러시아 내 암호화폐 보유의 "위험성"과 "위험"을 경고했다. 서방과 모스크바 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러시아의 USDT와 USDC 보유자들은 "자금에 대한 접근 차단"의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은행은 "향후 러시아 규제에 대한 암시"도 내비쳤다. 국내 금융 제공업체는 "암호화폐 자산과 연계된 금융상품을 제공하지 말 것"을 "권고"했고, 은행에 "암호화폐 유통과 관련된 서비스 광고를 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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