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 Chase가 그레이스케일, 프로셰어즈, 비트와이즈, 블랙록 및 피델리티가 제공하는 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를 공개했다. 이 은행은 총 자산이 2조 6천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의 금융 거인으로, 최근 SEC(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문서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JP모건 Chase는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전략 ETF(BITO),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피델리티의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및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 등의 주식을 약 76만 달러 어치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은행은 비트코인 ATM 제공업체인 비트코인 디포(BTC Depot)의 주식 25,021주(약 47,000달러 상당)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투자는 JP모건 Chase가 암호화폐 시장에 점점 더 깊이 관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다른 주요 금융 기관들도 유사한 투자를 보고하고 있다. 웰스파고는 그레이스케일과 프로셰어즈의 비트코인 ETF에 대한 노출을 보고했으며, 수스콰한나 국제그룹은 2024년 첫 분기에 10억 달러 이상의 스팟 암호화폐 ETF 주식을 구매했다고 5월 7일 보고했다.
미국 SEC는 올해 1월 비트코인 스팟 ETF의 상장 및 거래를 승인했으며, 많은 전문가들은 5월 23일 자산관리 회사 VanEck의 신청 마감일에 이더리움(Ether) 스팟 ETF에 대한 결정을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금융 시장에 새로운 동향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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