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우정국은 오툼푸오 오세이 투투 2세 국왕의 즉위 25주년을 기념하여 '크립토 우표(Crypto stamps)'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5월 9일 발표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가나의 문화 유산과 최첨단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하여 국왕의 은반년(銀盤年) 축하 행사를 독특한 방식으로 기념한다.
9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한정판 가나 크립토 우표는 각각 250 가나 시디(약 18달러)에 판매되며, 고유한 NFT와 연결되어 블록체인에서 검증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는 소장가치가 높은 컬렉션으로서 컬렉터 및 기술 애호가들에게 매력적인 제품이 될 수 있다. 총 7,200개의 크립토 우표만이 제공되어 그 가치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NFT의 통합은 가나 크립토 우표 컬렉션의 보안성과 투명성을 보장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컬렉터들은 스마트폰 스캔을 통해 자신의 우표의 진위를 검증할 수 있으며, 각 스캔마다 고유한 인증 메시지를 생성한다. 이 과정은 위조를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각 수집품의 무결성을 보호한다.
이 NFT들의 출시로 가나는 블록체인에 기념 우표 컬렉션을 출시한 아프리카 최초의 국가가 되었다.
가나의 NFT 우표 도입은 아프리카 전역에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의 점점 더 널리 퍼지고 있는 수용을 반영한다. 최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중앙은행은 암호화폐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금융 시스템에 통합하고 규제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지불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금융 기술 접근을 개선하여 궁극적으로 현지 경제에 혜택을 제공하려 한다. 남아프리카의 계획은 국내 시장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이는 대륙이 디지털 화폐를 수용하는 데 있어 점점 더 개방적인 태도를 나타내는 것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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