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가 2021년 9월 4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파일럿 테스트를 시작한다.
가나 중앙은행은 2021년 8월 31일 공문을 통해 CBDC인 e세디(e-Cedi) 발행을 위한 파일럿 테스트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콰메 오퐁(Kwame Oppong) 가나 중앙은행 금융기술혁신위원장은 "e세디는 스마트폰과 스마트 워치에 저장해 사용할 수 있다"라며 "스마트폰이 없는 사람은 핸드폰에 USSD 코드를 입력하는 형태로 결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e세디는 모바일 화폐를 포함한 전자 결제 시스템을 보완할 것이며 현금 의존도를 상당히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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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퐁 국장은 "가나는 소상공인들이 전자 결제를 받을 수 있는 QR 시스템을 이미 갖추고 있다"며 도입에 자신감을 보였다.
가나 정부는 e세디의 파일럿 테스트 단계에서 은행, 결제 서비스 업체, 상인, 소비자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가나 정부는 2021년 8월 11일 독일 민간 조폐업체 기제케운트데브리엔트G&D(Giesecke & Devrient, G+D)와 CBDC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