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의 중요한 장기 가격 예측 지표인 200일 이동 평균이 사상 최고치인 50,178달러를 기록하며, 비트코인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시장에서 긍정적인 장기 전망을 나타내는 중요한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대표 주자 비트코인이 최근 가격 회복과 함께 중요한 기술적 지표인 200일 이동 평균치에서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그 가치와 전망에 대한 믿음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0일 네트워크의 블록 보상이 절반으로 감소된 이후 비트코인은 56,800달러까지 하락했으나, 그 이후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며 현재 64,121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회복은 200일 이동 평균치가 처음으로 50,000달러를 넘어서며 비트코인의 장기적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CNBC의 '스쿽 박스' 프로그램에 출연한 비트코인 전문가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일일 가격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장기 투자 가치는 여전히 강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자신의 X 포스트에서 "비트코인이 일시적으로 가격이 정체되는 것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장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강력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장 분석가 윌리 우(Willy Woo)의 WooCharts 가격 모델에 따르면, 200주 이동 평균 역시 사상 최고 수준인 34,000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연간 추세 전망이 더욱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0월 중순 200주 이동 평균 수준을 넘어서 이후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그레이스케일의 스팟 비트코인 거래소 상장 펀드(ETF)는 5월 3일 첫 유입을 기록했다고 폼플리아노는 전했다. 이 펀드는 1월 중순 신탁에서 스팟 ETF로 전환된 이후 175억 달러 이상의 순유출을 기록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다시 자금 유입이 이루어지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의 장기 가격 지표가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와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비트코인이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투자자들은 이 시점을 잠재적인 구매 기회로 여기고 있다. 비트코인의 긍정적인 장기 전망은 시장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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