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금융관리국(HKMA)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동결에 따라 5.75%로 기준금리를 유지했다.
2일(현지시간)에 따르면 홍콩 금융관리국(HKMA)은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동결에 따라 기준금리를 5.7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 연준은 수요일에 금리를 동결하며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최근의 인플레이션 부진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홍콩금융관리국은 현재의 고금리 환경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궤적에 대해 아직 확신을 갖지 못해 금리 조정을 미루고 있는 연방준비제도의 신중한 입장에 영향을 받았다.
홍콩의 금융 및 통화 시장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홍콩 달러 환율 또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홍콩 달러의 은행 간 환율은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다.
홍콩의 통화는 달러당 7.75~7.85의 좁은 범위 내에서 달러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홍콩의 통화 정책은 미국의 통화 정책을 매우 유사하게 반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HSBC 홀딩스는 홍콩에서 최고 대출 금리를 5.875%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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