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가 자사의 혼합 현실 장치인 퀘스트(Quest) 라인의 운영 체제를 제3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개방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변경은 '메타 호라이즌 OS(Meta Horizon OS)'라는 새로운 이름과 '퀘스트 스토어(Quest Store)'의 '메타 호라이즌 스토어(Meta Horizon Store)'로의 리브랜딩을 동반했다.
아수스(Asus), 레노버(Lenovo),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Xbox) 브랜드와 같은 고위휘 파트너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메타는 각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그들만의 혼합/가상 현실 장치를 개발할 예정이다.
아수스의 게이밍 브랜드 '리퍼블릭 오브 게이머스(Republic of Gamers)'는 '퍼포먼스 게이밍 헤드셋'을 개발 중이며, 이는 고품질의 비주얼과 오디오, 멀티플레이어 연결성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있다. 레노버는 이미 메타와 함께 오큘러스 리프트 S 헤드셋을 개발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에도 메타 호라이즌 OS 기기를 자체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브랜드는 메타와 협력하여 엑스박스 테마의 메타 퀘스트 헤드셋을 개발 중이다. 이는 이전에 엑스박스 게임을 가상 현실 환경 내의 평면 2D 화면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한 파트너십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다.
메타는 기존의 운영 체제를 개방함으로써 제3자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메타버스 및 혼합 현실 분야에서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메타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더욱 다양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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