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로즈 런던 시장 후보는 당선되면 런던을 암호화폐 친화적인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의 일환으로 모든 시민에게 100파운드 상당의 새로운 암호화폐 토큰인 LONDON(런던코인)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로즈 후보는 4월 10일 X(이전의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자신이 취임한 후 생성될 새 토큰은 대중교통, 주차비, 의회 요금 지불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암호화폐 토큰은 우리 도시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는 은행 부문이 시대와 함께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동시에 런던이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 우선 도시가 될 계획임을 알리는 신호이자 수도 경제에 추가 자금을 투입하는 환영할 만한 일이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 토큰이 10억 파운드 규모의 유동성 풀을 뒷받침하기 위해 런던의 대형 은행 수익에 대한 1%의 세금으로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세금이 "2008년 금융 붕괴로 납세자들의 구제금융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금융 부문이 계속해서 권력을 남용하는 것에 대한 대중의 분노를 반영한 일회성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로즈는 "모든 런던 시민들이 암호화폐에 익숙해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주머니에 돈이 조금 더 들어올 뿐 아니라 암호화폐가 금융계를 어떻게 뒤흔들고 있는지에 대한 더 많은 지식을 얻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로즈 시장은 이번 조치로 런던 시민 모두에게 금융 교육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는 시민들이 암호화폐에 익숙해질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의 잠재력에 대해서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암호화폐, 블록체인, 웹3.0의 기회를 보면 이 새로운 이니셔티브가 차세대 리더들에게 금융 교육에 투자하도록 영감을 줄 뿐만 아니라 런던이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로즈의 런던 토큰 계획은 뉴욕과 마이애미에서 이미 시행된 아이디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두 도시 모두 시티코인에서 도시 이름으로 발행한 토큰을 지지하는 친암호화폐 시장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자산인 마이애미코인과 뉴욕코인은 각 도시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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