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발명가 주장 논란 속에서 런던 법정에서 열린 첫 번째 반대 심문에서 라이트는 표절과 멀티태스킹 능력 등 여러 불일치에 대한 해명을 제시했다. 판결은 이에 대한 결론을 기다리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자칭 비트코인 창시자인 컴퓨터 과학자는 런던 법정에서 열린 첫 번째 반대 심문에서 자신의 주장을 변호했다고 한다. 그는 상대 변호인이 지적한 표절과 멀티태스킹 능력 등 여러 불일치에 대해 해명했다.
"만약 내가 그 문서를 위조했다면 완벽하게 했을 것입니다." 호주 출신의 이 컴퓨터 과학자인 크레이그 라이트는 화요일, 영국 재판의 반대 심문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그는 반대측 변호인의 비판을 부인하고, 문서의 불일치는 조작된 것이 아니라 반대측의 주장이 틀렸다고 주장했다. PDF 문서의 불일치에 대해서는 "어도비에서 모든 것을 변경하면 글꼴 오류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트는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익명 발명가인 사토시 나카모토임을 증명하기 위해 대규모로 위조를 저질렀다는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라이트는 자신이 비트코인의 기초 문서인 백서의 저자인 사토시라는 증거로 제시한 자료들을 위조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그는 "아니요, 그건 사실 틀렸어요"라고 말하며 비판을 일축했다.
화요일에 열린 법정에서 라이트는 여러 비난에 대해 일관성 없는 주장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표절과 인쇄 오류부터 여러 증인의 질병이나 사망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대해 반박했다. 라이트는 반대측의 증거를 조사하면서 컴퓨터 과학자가 사토시라는 주장이 거짓임을 입증하려고 했다.
법정에서는 라이트와 COPA의 변호인들이 새로운 증거를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라이트에게 해당 자료에 대해 질문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다. 라이트의 심문은 최소 2월 13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