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사이버 보안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5개 주에 걸쳐 360만 달러의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미국의 사이버 보안 인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를 취했다. 이 조치에는 15개 주에 걸쳐 다양한 교육 및 지역 사회 중심 조직에 약 360만 달러의 협력 계약이 포함되어 있다. 이 보조금은 평균 약 20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숙련된 사이버 보안 전문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 상무부 산하 NIST는 4월 3일 이 이니셔티브를 공개했다. 이 이니셔티브에는 정부, 학계, 민간 기관이 협력하는 NICE(국가 사이버 보안 교육 이니셔티브)와 함께 일하는 18개 기관이 참여했다. NIST의 디렉터인 로리 E. 로카시오는 사이버 보안 인력의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도로 숙련된 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ICE의 지원을 받는 사이버 시크(CyberSeek) 툴의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에만 약 45만 건의 사이버 보안 관련 구인 공고가 있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100개의 일자리 당 82명의 자격을 갖춘 인력만 구할 수 있었으며, 이는 이러한 이니셔티브의 시급성을 강조한다.
Statista에 따르면 2023년에는 미국 정부 기관과 관련된 개인 데이터 노출 사례가 100건 이상 발생하여 약 1,500만 명의 개인 데이터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소비자 센티널 네트워크는 2023년에 3억 5,3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 데이터 유출을 기록했다. FBI의 인터넷 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에 사이버 범죄에 대한 불만이 전년 대비 10% 급증하여 88만 건이 넘는 불만이 접수되었다.
마지막으로, NIST의 보조금 수혜자들은 지역 연합 및 다중 이해관계자 촉진 파트너십(RAMPS) 사이버 보안 교육 및 인력 개발 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숙련된 사이버 보안 전문가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역 기업 및 비영리 단체와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노력 외에도 NIST는 전년도 11월 바이든 행정부가 발표한 AI 안전 정책에 관한 행정 명령에 따라 인공지능(AI) 안전 연구소 컨소시엄을 설립하는 데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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