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다중 자산 가치를 반영하는 스테이블코인 규정집 초안을 발간했다.
유럽은행관리국(EBA)은 13일(현지시간) 다중자산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보유자의 불만사항을 처리할 때 준수해야 할 규제 표준안을 발표했다.
이는 '자산 참조 토큰(asset reference tokens, ART)'에 대한 암호화자산시장법(MiCA)의 세부규칙안(RTC)으로, ART 발행사의 불만처리정책 및 절차에 관한 구체적인 지침과 기준을 제시했다.
, 즉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의 불만사항에 대한 즉각적이고 공정하며 일관적인 취급을 위한 절차를 설정하기 위한 세부규칙(RTC)이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불만 처리 정책 및 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과 요건을 설명했다.
MiCA는 유로, 달러 같은 단일 자산에 가치를 고정하는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여러 법정화폐나 자산에 가치를 연동시킨 '토큰'을 ART로 규정한다.
규제 표준안은 유럽은행감독국(EBA)과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이 협력 개발했으며 작년 7월부터 10월까지 초안에 대한 협의가 진행됐다.
유럽은행관리국은 ART 보유자의 불만사항을 즉각적이고 공정하고 일관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정책과 절차를 통해 혁신과 공정한 경쟁을 지원하고, 높은 보유자 보호 수준과 암호화자산 시장의 무결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규제 표준안은 6월 말까지 유럽위원회에 제출돼 승인 절차를 밟는다. 이후 유럽의회와 이사회 심사까지 통과하면 유럽연합 현행 규정으로 공식 관보에 기록된다.
유럽연합 스테이블코인 규제는 올 여름부터 시행된다. MiCA 전체 도입은 올해 12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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