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주식 시장은 소폭 하락했다. 레이트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었지만 가상통화 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의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을 상회하여 주요 증시가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수요일에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 인하를 고려하는 것을 주저했지만, 이는 암호화폐의 급등을 막지 못했다. 최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가 현재의 암호화폐 강세장을 꺾거나 단기적으로 큰 영향을 줄 것이 없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3% 상승하여 정오까지 72,781달러를 기록했다. 반면에 S&P 500 지수는 같은 기간 0.12% 하락하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6% 하락했다. 주요 기술주들인 엔비디아, 메타, 애플 등은 1%에서 3% 이상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지속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 수준을 나타내는 2월 CPI 보고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를 지연시킬 가능성이 있다. CME의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3월과 5월에 금리를 유지하고 6월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58%이다. 트레이더의 약 35%는 여전히 금리 동결에 베팅하고 있다. 바르더는 2024년 금리 인하 기대치가 수정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현재 예상치인 4회에서 연말까지 2회에서 3회 인하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조정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도 비슷한 가격 조정이 강세 추세를 방해하지 않고 이루어졌다. 따라서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상위 30개 암호화폐를 반영하는 GM 30 지수 역시 지난 24시간 동안 3.02% 상승하여 긍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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