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랩스는 최근 시드 펀딩 라운드에 이어 이더리움 스테이킹 프로토콜인 렌조에 투자했다. 렌조는 이더리움 스테이킹을 간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렌조는 3억 7,500만 달러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으며, 퍼퍼 파이낸스와 같은 아이겐 레이어 기반 프로젝트와 함께 최고의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벤처 캐피털이자 스타트업 지원 부서인 바이낸스 랩스는 사람들이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하여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프로젝트인 렌조에 자금을 투자했다.
렌조는 아이겐레이어라는 것을 기반으로 한다. 바이낸스 랩의 이번 투자는 렌조가 지난달 32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한 데 이어 이루어진 것으로, 렌조의 기업 가치는 2,500만 달러에 달한다. 바이낸스 랩의 투자는 이전 펀딩과 유사한 구조로, 회사의 지분을 확보하고 나중에 토큰을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이 주어진다.
렌조는 바이낸스 랩스가 최근 투자한 두 번째 이더리움 스테이킹 프로젝트이다. 바이낸스 랩은 퍼퍼 파이낸스에도 투자했다. 퍼퍼는 2월 출시 이후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확보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렌조도 3억 7,5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확보하며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현재 암호화폐 세계에서 이더리움 스테이킹은 수십억 달러가 투자되는 큰 이슈이다. 이 모든 것은 지난 6월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하는 방법을 도입한 아이겐레이어에서 시작되었다. 아이겐레이어는 현재 78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치했다. 렌조와 퍼퍼와 같은 프로젝트의 자산은 총 35억 달러가 넘는다.
렌조와 같은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젝트는 사람들이 기술적인 부분을 다루지 않고도 스테이킹을 통해 더 쉽게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해준다. 바이낸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바이낸스 랩을 운영하는 이 허는 이러한 프로젝트가 암호화폐를 더 쉽게 사용하고 돈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렌조는 바이낸스 랩의 새로운 투자를 통해 사람들이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에 직접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렌조는 커넥스트라는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즉,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렌조는 또한 바이낸스의 이더리움 스테이킹 버전인 wBETH와 리도라는 프로젝트의 stETH와 같은 다른 토큰도 스테이킹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다.
렌조는 아직 이더리움 메인 네트워크에서 베타 테스트 중이다. 렌조는 아이겐레이어의 3단계 개발이 완료된 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렌조의 다른 투자자로는 메이븐11, 피그먼트 캐피털, 세븐엑스 벤처스, IOSG 벤처스, OKX 벤처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