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정부가 홍콩 데이터 센터 운영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국부펀드인 에티오피안인베스트먼트홀딩스(EIH)는 홍콩 웨스트 데이터 그룹의 자회사인 데이터 센터 서비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5일 발표된 자료에는 에티오피아에 데이터 마이닝 및 인공지능 교육 운영을 위한 최첨단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이 담겨있다.
에티오피아 소재 비트코인 채굴 기업 해시랩스마이닝(Hashlabs Mining) 최고경영자(CEO) 칼 카사(Kal Kassa)의 트윗을 인용 "에티오피아 정부가 암호화폐 채굴 기술 지원 업체 웨스트데이터그룹(West Data Group) 자회사 웨스트데이터센터서비스(West Data Center Service PL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BTC 채굴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에티오피아 정부의 공식 입장을 발표되지 않았았지만 에티오피안인베스트먼트홀딩스(EIH)도 공식 SNS를 통해 해당 소식을 전했다.
EIH는 "오늘 EIH는 웨스트데이터센터서비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에티오피아에서 데이터 마이닝 및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최첨단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며, 약 2.5억 달러를 투입해 데이터 마이팅 프로젝트를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티오피아는 중국 암호화폐 채굴 업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에티오피아 국가 전력회사가 비트코인 채굴업체 21곳과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한 21개 중 19개 업체가 중국계 채굴업체로 나타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