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어디까지 가나' 극단적 탐욕 상태 주의 필요

최근 비트코인이 가격 상승해, 50,000달러를 훨씬 웃돌며 다른 암호화폐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극도의 탐욕 상태에 진입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시장 감정을 측정하는 잘 알려진 지수에 따른 것이다.

alternative.me에서 발표된 '공포와 탐욕 지수'는 비트코인 및 기타 주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시장 열의를 측정한다. 이 지수가 마지막으로 100점 만점에 79점을 기록했던 것은 2021년 11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 69,000달러를 기록했던 때였다.

alternative.me은 웹사이트에서 "투자자들이 지나치게 탐욕스러워지면, 시장이 조정될 시간입니다."라고 말한다.

시장이 눈에 띄게 탐욕스러워질 때 돈을 잃기 쉽다는 것은 시장의 공리다. 현명한 거래자들은 지수가 극도의 두려움을 나타낼 때 매수하는 것을 선호하며, 탐욕이 높아질수록 더 신중해진다. 그러나 물론 항상 그렇지만은 아니다.

이 지수는 작년 10월 이후로 꾸준히 70 이상(탐욕의 기준)을 유지해왔다. 지난 1월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서 '반짝' 급등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조정세로 지수는 50으로 내려왔다.

하지만 현재 비트코인은 지난 12개월 동안 가격이 두 배 이상 상승했다. 1년 전 오늘, 비트코인의 가치는 21,000달러에 불과했으며 어제는 가격이 잠시 52,000달러를 넘어섰다.

극도의 탐욕과 시장 동향

극도의 탐욕 지수가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어떤 전망을 가져야 할지에 대한 새로운 고민에 빠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신중함이 필요하며, 지수가 극단적인 수치를 기록하는 시기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