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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노예·암호화폐 사기 주의보…납치 피해자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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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민 기자

2024.02.13 (화) 13:12

대화 이미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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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a Baumeister/Unsplash

신변 보호를 위해 존(John)이라고만 밝힌 한 말레이시아 남성이 페이스북의 구인 광고에 응했다가 암호화폐 사기에 가담하도록 강요하는 인신매매 조직에 의해 끔찍한 시련에 휘말리게 됐다.

기만적인 제안이 포로로 이어지다

존은 페이스북 그룹에서 캄보디아 카지노와 관련된 합법적인 고객 서비스 직업을 광고하는 게시물을 우연히 발견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고용 전망이 어두워진 상황에서 존은 이 일자리를 생명줄로 여겼다. 고용주는 모든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약속하며 존이 거주하던 태국에서 캄보디아의 해안 도시인 시아누크빌로 비행기를 타고 갈 수 있도록 주선했다.

도착하자마자 존의 여권은 압수되었고, 다른 포로들과 함께 건물 4층에 갇혀 4개월 동안 혹독한 감금 생활을 해야 했다.

암호화폐 사기에 대한 강제 참여

3개 국어에 능통한 존은 특히 캐나다인과 기타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사기에 강제로 가담하도록 강요받았으며, 이 사기는 피그 버처링으로 알려진 사기 수법이다. 이 수법에는 잠재적 피해자와의 관계를 구축해 신뢰를 얻고 암호화폐 자산에 투자하도록 설득하는 것이 포함됐다.

존은 협박을 통해 의심하지 않는 개인들과 온라인 대화를 나누며 의심스러운 암호화폐 투자를 하도록 설득했다. 그는 매일 15명의 새로운 피해자를 노렸다.

데일리 호들에 따르면, 인신매매범의 지시를 어기면 구타와 전기 충격 등 신체적 학대를 당했다.

감금 중에도 존은 휴대폰의 온라인 메시징 앱을 이용해 도움을 요청하려 했지만, 실패로 돌아갔고 결국 다른 사기 조직에 11,000달러에 팔렸다.

구조 및 구출

존의 구원은 그의 수완을 통해 이루어졌다. 그는 인신매매와 현대판 노예제 퇴치를 위해 헌신하는 비영리 단체인 국제 정의 사절단(IJM)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했다. IJM의 캄보디아 지부장인 제이크 심스는 당국과의 협력을 통해 존의 구출을 조율했다.

심스는 다국어 구사 능력, 교육 배경, 기술에 대한 친숙함 등을 고려할 때 존과 같은 사람들이 인신매매범들의 주요 표적이라고 강조한다.

블록체인 뉴스에 따르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취업 기회가 절실한 이들은 착취에 취약하다.

존의 시련은 개인이 범죄 조직이 조직한 사악한 계획에 희생될 수 있는 디지털 영역에 숨어 있는 위험을 강조한다. 또한 인신매매를 방지하고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경계와 개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해당 기사는 이코노타임즈에 게재되어 있으며, 번역 퍼블리싱 허가를 받았습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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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마코스모스
  • 2024.02.13 22:57:19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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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pynote
  • 2024.02.13 22:13:52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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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계절
  • 2024.02.13 18:09:04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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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o1410
  • 2024.02.13 16:56:1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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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eyclim
  • 2024.02.13 16:50:50
좋은기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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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란의셔터
  • 2024.02.13 16:05:37
ㄱ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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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uince1109
  • 2024.02.13 15:58:40
좋은 기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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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ean1620
  • 2024.02.13 15:40:38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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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즈아리가또
  • 2024.02.13 13:36:41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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