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 반자율주행 '울트라 크루즈' 개발 종료

제너럴 모터스(GM)는 이 기술이 테슬라의 완전 자율 주행(FSD) 베타 버전과 경쟁할 것이라는 수년간의 추측에도 불구하고 울트라 크루즈 주행 지원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GM, '울트라 크루즈' 반자율주행 프로그램 중단 보도

GM은 10월 사고 이후 독립적인 자율주행 스타트업 크루즈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자원을 재할당하고 자체 반자율주행 프로그램의 다음 단계를 숙고하고 있다. CNBC 기사에 인용된 이 주제에 대해 잘 아는 두 사람에 따르면, GM은 지난해 미국에서 이 시스템이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가 무산된 후 울트라 크루즈 프로젝트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GM은 명명 기준이 다른 두 개의 개별 ADAS 시스템을 보유하는 대신 슈퍼 크루즈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기 위해 울트라 크루즈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이라고 한다.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한 GM 임원이 최초 보도에 대해 이 같은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GM은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인 슈퍼 크루즈에 대한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기능을 향상시키고 있다. GM의 글로벌 기술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 대릴 해리슨 주니어는 CNBC에 보낸 성명에서 "우리는 이 기술을 GM 브랜드와 더 많은 차종에 안전하게 적용하는 동시에 더 많은 도로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지만, 울트라 크루즈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첨단 핸즈프리 주행을 목표로 하는 GM의 울트라 크루즈, 크루즈 좌절로 도전에 직면하다

우선, 울트라 크루즈는 제너럴 모터스의 더 제한적인 슈퍼 크루즈 시스템과 혼동하지 말아야 하며, 전자는 자동차 제조업체의 프리미엄 차량에 제공될 예정이었던 반면, 후자는 경제적인 수준의 제품을 위해 개발되고 있다. 울트라 크루즈는 궁극적으로 95%의 상황에서 차량이 스스로 운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핸즈프리 운전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울트라 크루즈 역시 장거리 카메라와 단거리 센서를 조합하여 사용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슈퍼 크루즈보다 더 많은 컴퓨터 성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울트라 크루즈는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하여 차량 제어를 지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테슬라 FSD 베타 버전과 비교된다.

GM은 지난해 보도자료를 통해 캐딜락 셀레스티크 전기차(EV)에 울트라 크루즈를 도입할 계획을 확인했으며, 앞서 2021년에 이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

"울트라 크루즈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출시 시 200만 마일 이상의 도로를 주행할 수 있으며,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340만 마일까지 늘어날 수 있다"며 "고객들은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도시 도로, 세분화된 도로, 포장된 시골 도로 등 거의 모든 도로에서 울트라 크루즈를 통해 진정한 핸즈프리 여행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제품 출시 발표문에서 썼다.

테슬라티에 따르면 비슷한 이름의 또 다른 GM 자회사인 크루즈는 지난 10월 자율주행 차량 중 하나가 사람을 끌고 가다가 끼어드는 사고가 발생해 최근 비난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의 여파로 인해 회사는 수개월 동안 혼란을 겪었고, 많은 임원들이 퇴사한 후 직원의 4분의 1 이상을 해고했다. 또한 이 회사는 차량의 사고 대응 및 기술에 대해 주 및 연방 차원에서 조사를 받고 있으며, GM은 오리진 자율주행 밴의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

지난달 자동차기자협회 행사에서 메리 바라(Mary Barra) GM CEO는 자회사인 크루즈의 "사업을 바로잡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기사는 이코노타임즈에 게재되어 있으며, 번역 퍼블리싱 허가를 받았습니다.]